가평 여행을 갔다가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아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아래의 키워드를 모두 갖추고 있는 숙소입니다.
아래 키워드 중에 꽂히는 키워드가 1~3개만 있어도 대만족하실거라고 생각해요.
#내돈내산입니다#
1. 감성 펜션
2. 빔프로젝터
3. 청결
4. 한적함
5. 수영장
6. 바베큐
7. 계곡 근처
8. 고양이
9. 가성비
숙소이름은 바로 하하호호 펜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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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숙소 내부
제가 묵은 숙소는 바로 101호입니다.
숙소는 야놀자에서 예약했구요, 금-토로 1박해서 10만원 극초반대로 결제했습니다.
거실
#깔끔
숙소에 처음 들어가면 보이는 뷰예요.
복층 숙소여서 천장이 높고 창들이 엄청 커요.
중앙에 작은 샹들리에랑 큰 테이블이 있는게 뭔가 성 꼭대기 층에 올라온 느낌이었어요. ㅎㅎㅎㅎ
보통 가평 펜션이라고 하면 산골자기에 벌레나오는 숙소가 그려지는데 하하호호 펜션은 무지 깔끔했구요, 샹들리에와 방 구조상 하하호호 펜션만의 감성이 느껴지는 포인트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부엌
#식기구비
부엌엔 요리에 필요한 웬만한 도구가 다 갖춰져 있어요.
기본적으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구요,
바베큐가 가능한 숙소여서 집게와 가위도 있습니다.
일반 쓰레기통과 음식물 쓰레기통이 따로 구비되어 있어서 정말 사장님이 섬세하다고 느꼈어요.
화장실
#청결
숙소에서 너무너무너무 중요한 화장실.
특히 산골짜기 펜션으로 가면 화장실이 많이 노후되고 더러운데 하하호호 펜션은 굉장히 깔끔합니다.
사장님이 준비해두신 작은 어메니티들도 있습니다.
이런 작은 포인트들에서 감동을 받았던거 같아요.
준비 안되어 있는게 없었어요.
침실
#감성 #빔프로젝터
복층 구조이기 때문에 침대는 2층에 있었어요.
요렇게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침대와 빔프로젝터가 준비되어 있어요.
천장이 조금 낮아 이동하는데 조금 불편한데 잠만 자는 공간이니까 크게 거슬리진 않았어요.
오히려 낮은 천장에 하얀 침구에 드림캐쳐까지 걸려있으니까 되게 아늑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침대 뒤쪽엔 작은 히터와 작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2층에서 보는 숙소 모습.
2. 수영장
숙소에 수영장도 딸려 있어서 따로 계곡까지 갈 필요도 없어요.
숙소가 애초에 사람을 많이 수용하는 숙소가 아니어서 수영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요.
사장님이 관리를 잘해두셔서 물도 깨끗하고 머리카락이나 벌레, 낙엽 같은 것도 없더라구요.
덕분에 친구랑 열심히 수영장에서 튜브도 타고 좋은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3. 바베큐
펜션에 오면 바베큐가 빠질 수 없죠. ㅎㅎㅎㅎ
하하호호 펜션은 3만원을 추가로 결제하면 바베큐를 할 수 있는데요,
바베큐를 하면 아래 사진처럼 텐트(?) 한 칸을 다 빌리는 거예요.
사장님께서 투숙객들끼리 방해받지 않고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정말 엄청난 센스라고 생각했어요.
주변은 한적한데, 조명은 이쁘고, 바베큐는 너무 맛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바베큐는 끝나면 사용한 도구를 두고가면 사장님이 알아서 뒤처리 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너무 편하고 쾌적했어요.
그리고 혹시 쌈장이나 소금, 후추가 필요하신 분들이 이 또한 사장님이 모두 제공하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되세요.
(사장님 도대체 어디까지 챙겨주시는건가요?ㅠㅠ)
아름다운 조명들 덕분에 너무 아름답고 평온했던 야경.
4. 고양이
숙소에 고양이들이 상주하고 있어요.
애들이 사람을 좋아하는지 체크인하는 투숙객들한테 와서 애교를 부리더라구요 ㅎㅎㅎㅎ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숙소에 고양이가 있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
저는 하하호호 펜션에서 묵으면서 이곳이 사장님이 투숙객들을 위해 만든 놀이터라고 느꼈어요.
손님들이 숙소를 벗어나지 않아도 너무나도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빔프로젝터로 영화보고, 바베큐를 하고, 불멍하고, 고양이들과 놀고, 보드게임도 하려면 하루가 부족해요.
숙소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구요, 계곡까지 가고싶다면 1박으론 부족하실거예요.
사장님의 배려로 너무 잘쉬고 힐링하고 돌아갑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
이상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