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데이트 코스 짜는 꿀팁 | 부평 테이트

 

 

 

요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주말동안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열심히 인천 뿌시고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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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점심 - 별미칡냉면

 

남자친구한테 정말 맛있는거 먹이고 싶어서 고민하다 별미칡냉면으로 가자고 했어요.

 

별미칡냉면원조 - 네이버 지도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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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내면 먹기 딱 좋은 날씨잖아요,

사람 많을까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람이 많았어요.

 

저희는 타이밍이 좋아서 (12시 40분쯤) 웨이팅 없이 들어갔는데 그 뒤로 웨이팅 줄이 쭉 생겼어요.

그래도 음식이 빨리 나와서 회전율이 굉장히 빨라요.

 

매장 내부가 요렇게 생겼는데 꽉 찼어요.

 

 

 

 

저희는 물냉 곱배기 + 비냉 곱배기 + 만두 시켰어요.

뭘 먹고싶은지 모를땐 종류별로 넉넉하게 시켜 먹자는게 남자친구 신조예요.

그래서 야무지게 주문했어요 ㅎㅎㅎㅎ

 

물냉면 곱배기

비빔냉면 곱배기

 

 

 

 

비빔냉면은 육수가 녹으면서 아래 같은 묽은 비빔냉면이 돼요.

 

 

 

 

때깔이 참 곱죠?

 

남자친구가 냉면을 좋아해서 서울에서 안먹어본 냉면집이 없을정돈데 

여긴 맛있다고 맛집으로 저장하더라구요 ㅎㅎㅎ

 

조미료 조합도 좋고, 야채도 싱싱하고, 면도 퍼지지 않고 쫀득쫀득한게 참 맛있었어요.

 

 

 

 

 

만두는 평범한 물만두예요.

시판 물만두 같아요 ㅋㅋㅋㅋ

 

 

 

 

 

곱배기 두 그릇 쏴아악 비워주고 다음 코스로 넘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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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평역 - 론트커피

 

 

론트커피 - 네이버 지도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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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에 왔으니 부평역 근처를 열심히 돌아줍니다.

 

신발도 보고, 옷도보고, 양말도 보고, 부평역 분수대도 가보고.

그러다보면 목이 타죠?

그래서 예전에 친구랑 왔던 커피집으로 갔어요.

 

 

 

커피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저는 피치우롱차를 시켰어요.

 

 

아메리카노

 

피치우롱티

 

 

제가 이 카페가 처음 생겼을때 갔었거든요?

그때 시켰던 따뜻한 카푸치노랑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진짜 맛있었는데...

그때 생각하고 다시 왔는데, 커피가 처음 생겼을때만큼 맛있진 않더라구요..

피치우롱차도 감기약 맛나서 실망이었습니다..ㅠ

 

 

 

그래도 내부 분위기는 정말 좋아요.

조명도 잘 설치되어 있고, 조용하고.

약간 미국 서부 레스토랑 온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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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평시장 - 티아 크레페

 

여기는 아직 생긴지 얼마 안돼서 리뷰가 많지 않은데,

부평시장에서 뜨고 있는 맛집이에요.

 

티아크레페 - 네이버 지도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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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과일가게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크레페집이에요.

생긴지 얼마 안됐지만 근처에 유일한 크레페집이고 맛도 좋아서 사람들이 줄서서 먹어요.

 

 

딸기 바나나 크레페

 

 

주문하시면 뉴텔라랑, 생크림은 기본으로 들어가요.

저는 딸기 바나나 주문했고, 사장님께 생크림은 조금만 넣어 달라고 그랬어요.

그냥 주문하시면 생크림이 더 푸짐해요.

 

 

 

생바나나 + 얼린 딸기 + 시리얼 + 뉴텔라 + 생크림이 바삭하고 고소한 크레페에 쌓여서 나오는데,

이거 정말 맛있어요 ㅎㅎㅎㅎ

다음에도 시장오면 또 갈거 같아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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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판조 닭강정

 

김판조 닭강정 - 네이버 지도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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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인 김판조 닭강정에 가서 닭강정도 포장했어요.

여기도 줄서서 주문해야 하는데, 회전율을 좋아서 오래걸리진 않아요.

 

젊은 커플들, 부부들, 애기 키울거 같은 어머니들께서 많이 포장해가시더라고요.

부평시장 왔는데 뭘사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면 김판조 닭강정 추천드려요.

 

사진은 밑에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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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그닉하기 좋은 원적산공원

 

원적산공원 - 네이버 지도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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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리 뽈뽈거리다보니까 해가 좀 진 7시 쯤에 공원에 도착했어요.

 

농구장 옆이 축구장인데 축구장엔 아이들이 더 많았어요.

 

 

원적산공원은 외지인은 적은데, 인천시에서 관리하는 공원이다보니까 관리는 정말 잘되어 있어요.

넓고, 깔끔하고, 꽃이나 풀도 무성하고 잘 가꿔져 있고.

 

서울숲가면 사람 바글바글하잖아요.

외지인도 많고.

그와 정반대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정말 많아요.

보통 공원에 가면 농구대나 축구 필드가 비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 여긴 초중고등학생들로 가득 차있어요.

어른은 몇 없고, 아이들은 많고.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좋은 날씨에 아이들도 구경하고 사람들도 구경하면서 남자친구와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원적산공원 안쪽 산책로

 

김판조 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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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베라 - 도쿄바나나

 

 

 

 

그동안 먹고 싶었던 베라 도쿄바나나맛 먹어주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바나나 시럽이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무슨 빵같은게 들어있던거더라고요!

아이스크림 샌드같은건 먹어본적이 있는데

아이스크림에 빵을 넣다?

완전 새로운 차원의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근데 빵이 축축한 것도 아니고, 꼬슬꼬슬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빵부분 계속 달라고 그래서 제가 다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도쿄바나나 진짜 맛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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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오늘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인천 부평 볼거리 먹거리도 다 뿌수고.

 

좋은 사람과 함께 해서 더 행복했던거 같아요.

 

오늘 이 날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고,

앞으로도 이런 날들이 무수하게 많이 남아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

(우리오빠 고마워)